[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건국대학교는 엑소좀 치료 기술 개발, 세계행정학회 서울대회 개최, 미래자동차 부트캠프를 운영한다.
건국대학교 조쌍구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장미숙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을 이용해 손상된 말초신경을 재생시키는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엑소좀의 생산성과 치료 효능을 동시에 높여 말초신경병증 치료를 위한 무세포(cell-free) 재생의학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바이오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IF=15, 생명공학·응용미생물학 분야 JCR 상위 2.5%, Q1 저널)에 6월 25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연구팀은 와튼 젤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혈관 내 전단응력을 모사한 3차원 동적배양 환경에서 배양하고 성장인자 ‘TGF-β3’로 자극하는 '기계화학적 프라이밍(mechanochemical priming)'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능이 강화된 재생성 엑소좀(MCR-EV)을 기존 방식보다 생산 수율은 약 5배, 순도는 약 3배 높게 확보하면서도 크기와 형태 등 본연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팀은 MCR-EV에 신경 재생과 항염증, 세포 보호에 관여하는 다양한 마이크로RNA(miRNA)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탈수초화 척수 절편 배양 모델과 좌골신경 압박손상(CCI)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기존 엑소좀보다 신경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슈반세포 활성화와 재수초화, 축삭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의 공동 제1저자는 건국대학교 곽연주 박사와 여한철 박사, 전혜민 석사연구원이며, 건국대 조쌍구 교수와 서울대 장미숙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KFRM), 한국연구재단(NRF),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에는 건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스템엑소원(StemExOne) 연구진도 참여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엑소좀 생산 및 치료 기술은 향후 스템엑소원을 통해 사업화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세계행정학회(International Institute of Administrative Sciences, 이하 IIAS) 2026 서울대회가 개최된다고 7월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행정과 행정과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모여 복합위기 시대의 행정혁신과 협력적 거버넌스, 사회혁신 및 공공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정책 교류의 장으로, 건국대학교와 SK가 개최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세계행정학회 2026 서울대회' 포스터에는 건국대학교의 상징 건물과 장소인 상허기념박물관과 홍예교, 상징 동물인 황소상 등이 반영됐다.
'사회적 성장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사회혁신과 공공가치(Growth for Society: Collaborative Governance, Social Innovation, and Public Valu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IIAS 관계자를 비롯해 공공행정·정책학·사회복지정책·도시정책·거버넌스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와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정책연구기관 관계자, 사회혁신 기업과 시민사회 전문가, 국내외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별 학술세션과 정책세션, 특별세션, 국제 비교세션, 라운드테이블, 신진학자 세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종합토론과 함께 정책제언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세션 주제로는 △협력적 거버넌스와 공공가치 △사회혁신과 포용적 성장 △저출생·고령화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디지털 정부와 인공지능(AI) 행정 △지방정부 혁신과 지역균형발전 △도시문제와 돌봄, 건강고령사회 대응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미래자동차 부트캠프 사업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미래자동차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자동차 부트캠프' 교육을 시작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약 한 달 동안 미래자동차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약 250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교육 효과와 실습 환경을 고려한 선발 과정을 거쳐 총 183명이 최종 선발됐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전동화 63명 △자율주행 22명 △SDV(Software Defined Vehicle) 18명 △제조·생산·품질 80명이다.
교육과정은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기자동차 전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SDV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미래자동차 제조·생산·품질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을 이론과 실습을 연계해 교육한다.
특히 이번 부트캠프는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업과 산업체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직 전문가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실제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PBL)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개발 프로세스와 문제 해결 방법을 경험하며, 미래자동차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net